‘내일까지 뜨거워요’ 서울 폭염주의보 발령

입력 2023-06-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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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린 18일 서울 여의도 물빛광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기상청은 19일까지 기온이 상승세를 나타내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기상청이 18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때 이른 불볕더위가 월요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월요일 낮 최고기온은 24~35도로 전망된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35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도시 최고기온은 인천 32도, 대전·광주 34도, 대구 30도, 울산 26도, 부산 28도로 예상된다.

폭염 특보는 지난달 15일부터 기온과 습도를 고려하는 체감온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폭염주의보는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나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이나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은 17일 대구, 광주, 강원 홍천평지ㆍ춘천, 전남 담양, 전북 완주, 경북 구미ㆍ영천ㆍ군위ㆍ 칠곡ㆍ김천ㆍ상주ㆍ의성 등 내륙 곳곳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내린지 하루 만에 서울 지역에도 폭염주의보를 발령하게 됐다.

이 기간 자외선지수 역시 대부분 지역 ‘높음’에서 ‘매우높음’ 단계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자외선지수 ‘높음’은 '햇볕에 노출 시 1~2시간 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위험한 수준', ‘매우높음’은 '햇볕을 수십 분 이내로 쬐어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어 매우 위험한 수준'이다.

더위는 20일 화요일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영향을 받기 시작하면서 가라앉겠다.

20일에는 전국이 흐린 가운데 오전부터 제주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21일 모레까지 충청권, 남부지방을 비롯한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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