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마스, '역대급' 첫날 공연…두 번째 공연 더 뜨겁다

입력 2023-06-1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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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9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세계적인 팝 가수 브루노 마스가 첫날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00분간의 러닝타임 동안 브루노 마스는 약 5만여 명의 관객과 9년간 쌓았던 에너지를 마음껏 분출했다.

17일 저녁 8시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팝 가수 브루노 마스(Bruno Mars)의 내한 공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가 열렸다.

폭죽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날 공연의 첫 곡은 2016년 발매된‘24K Magic’였다. 브루노 마스의 능숙한 무대 매너와 폭발적인 성량은 관객들의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그는 ‘Finesse’, ‘Treasure’, ‘Billionaire’까지 히트곡을 이어갔다.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에 브루노 마스는 "안녕 코리아, 안녕 서울"이라고 한국어인사에 나서기도 했다. 이어 영어로 "지난 공연 이후로 시간이 오래 걸렸다. 9년이 지났다. 다시 오길 정말 희망했다. 함께 노래 부르고 즐기는 밤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 무대 중간중간 브루노 마스는 한국말로 "재밌어요?"라고 물어보는가 하면 "사랑해요"라고 말했다.

이날 콘서트에서 가장 큰 호응을 끌어낸 무대는 '메리 미(Marry You)'로 한국 관객이 자랑하는 떼창이 선보여지기도 했다.

한편 이번 내한 공연은 17일과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오후 8시에 개최된다. 양일간 10만 1000명의 관객이 모여 브루노 마스의 공연을 즐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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