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되려면 ‘헝가리’로?…국내 의사고시 합격률 82% [그래픽뉴스]

입력 2023-06-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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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의대에 진학한 뒤 국내에서 의사면허를 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외국 의대 졸업자의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한 대학에만 국내 의사 국가고시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이들은 국가고시와는 별개의 예비시험을 통과한 후 국내 의대생들과 함께 응시하는 본고사를 치를 수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실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받은 ‘외국 의과대학 졸업자 국내 의사국가고시 응시 및 합격 현황 자료’를 보면, 2001년부터 2023년까지 해외 의대 출신 의사국가고시 응시자는 총 409명이었다.

그중 헝가리 응시자가 11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합격률은 82.35%(98명)에 달했다.

이처럼 헝가리 의대 출신의 국내 의사면허 취득 가능성이 높다 보니, 2015년 1명이었던 헝가리 의대 출신 응시자는 2016년 8명, 2017년 7명 등에 이어 2018년 17명, 2019년 13명, 2020년 16명, 2021년 20명, 2022년 19명, 2023년 18명 등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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