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첨단소재, 급격한 수익성 회복 전망”

입력 2023-06-16 07:5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출처=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16일 PI첨단소재에 대해 수익성 회복에 따른 실적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51억 원으로 컨센서스 17억 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신모델 출시와 '6.18 쇼핑 페스티벌'을 앞둔 고객사들의 재고 축적 수요로 가동률이 월별 기준 우상향하는 트렌드가 유지됐다. 이에 더해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효과, 1분기 재고자산 충당금이 일부 환입되는 효과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하반기는 북미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와 낮아진 원부재료의 가격 수혜를 동시에 누릴 전망"이라며 "아이폰15향 공급을 통해 7월부터 70% 이상으로의 가동률 회복이 예상돼 급격한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주요 원재료인 PDMA와 DMF의 가격은 2022년 평균 구매 단가 대비 61%, 56%

하락한 상황"이라며 "2분기까지는 작년에 구매한 높은 가격의 원부재료가 비용에 반영됐으나, 3분기부터는 4월부터 낮은 가격에 구매한 원부재료가 반영되며, 4분기에는 현재 최저 가격에 구매한 원부재료가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반기부터는 폴더블용 PI필름, 디스플레이용 PI바니쉬, PI파우더 성형품 등 고마진의 신제품 매출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양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배터리용 절연용 필름의 확대 기대감도 지속적으로 유효하다"면서도 "최근 양호한 주가 흐름에도 동사 한 달 평균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 기준 22.6배로 과거 5년 평균(28.3배)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짚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