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분야에 정책자금 1.3조원 공급…AI반도체 5300억

입력 2023-06-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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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책금융기관의 디지털 핵심 분야 정책자금(대출 및 보증) 1조3100억 원 공급을 위한 후보기업 선발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관계부처 합동 정책금융의 국가전략산업 지원 강화를 위한 2023년도 자금공급 방향에서 부처별 핵심 산업정책 분야에 대한 대출 및 보증 우대상품 집중공급을 발표했다. 그 후속조치로 이번에 디지털 분야 정책자금 후보기업을 선발하며, 26일 제3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 정책자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세부 운영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책금융기관들은 그동안 자체적으로 정책자금을 공급해왔으나 이번 후보기업 선발을 통해 과기정통부의 디지털 핵심정책분야 및 재정사업과의 연계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R&D, 창업·성장, 해외진출 등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한 디지털 혁신기업들이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까지 추가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정책자금 공급은 과기정통부가 선발한 후보기업을 정책금융기관에 추천하고, 정책금융기관에서 대출·보증심사를 통해 자금 공급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7개 핵심분야 디지털 혁신기업에 대해 총 1조3100억 원의 정책자금이 공급될 예정이며, 분야별 전담기관을 통해 15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분애별로 디지털 신산업 4종(인공지능, 데이터,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에 6950억원, AI반도체에 5300억원,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분야 660억원, 양자 200억원 등을 공급한다.

과기정통부 박윤규 2차관은 “디지털 기술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혁신을 만들어내는 원동력이기 때문에 우리 경제의 회복과 성장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면서 “우리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디지털 기술기업들이 자금 확보에 있어서 다른 나라보다 어려운 여건에 있지 않도록, 정책자금의 신속한 대출과 우대금리를 제공해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수출성장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구상과 정부의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실현하고 있으며 이번 정책자금 공급을 통해 첨단산업 디지털 혁신기업들의 글로벌 수출 성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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