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16일 머스크 만난다…자국 내 테슬라 공장 유치 설득

입력 2023-06-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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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아닌 의제 갖고 만나…프랑스 투자처로 판매 위해 매력 어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놀로지 2023’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파리/AFP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자국 내 공장 유치를 설득할 방침이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개막한 프랑스 최대 규모 스타트업 박람회 ‘비바테크놀로지 2023’ 행사에서 기자들에게 “나는 희망이 아니라 의제를 갖고 머스크 CEO를 만나러 간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머스크 CEO가 비바테크놀로지 2023 행사 참석차 파리를 방문하는 16일 회동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이번 만남에서 인공지능(AI)과 소셜미디어 규제의 틀, 자동차 및 배터리와 관련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마크롱 대통령과 머스크 CEO는 지난달 15일에도 파리에서 만남을 가진 바 있다. 당시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를 선택하세요’ 행사 참석차 파리를 찾았던 머스크 CEO와 만났다. 이 자리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자국 내 테슬라 공장 건설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만남에서도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를 위해 머스크 CEO에게 적극 구애할 것으로 보인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내 테슬라 공장 유치와 관련한 물음에 “유럽에서의 프로젝트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은 테슬라의 몫”이라면서도 “나는 프랑스를 투자처로 판매하기 위해 다양한 매력을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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