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 3개월째 ‘상승’…3.3㎡당 3100만 원 돌파

입력 2023-06-1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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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표 (사진제공=주택도시보증공사)

서울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3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3100만 원대를 넘겼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2023년 5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3106만62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월(㎡당 928만6000원) 대비 1.38% 오른 것이다. 전년 동월(㎡당 855만 원)보다는 10.11% 올랐다.

HUG의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상가와 오피스텔, 조합원 분양 주택 제외)을 대상으로 조사된다.

지난달 수도권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223만 원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1.07%, 전월 대비 0.79% 상승했다.

또한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614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 11.77%, 전월 대비 0.96% 올랐다.

경기, 인천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916만3100원, 1647만300원으로 집계됐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년 전과 비교해 11.3% 오른 1710만3900원으로 나타났고, 기타 지방은 전년 대비 12.7% 상승한 1312만7400원으로 집계됐다. 5대 광역시 중에는 부산이 처음으로 평균분양가 2000만 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부산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2009만3700원으로 전월(1937만1000원)보다 3.7% 올랐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7213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1만5497가구)과 비교해 53% 감소했다. 수도권은 3674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2752가구, 기타 지방은 787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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