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가 아이마켓코리아에 대해 신성장 동력 등에 힘입어 매력도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9970원이다.
14일 서지혁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아이마켓코리아는 국내 1위 기업소모성자재(MRO) 업체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자재를 유통하는 업체”라며 “MRO 매출은 크게 삼성향(2대주주 삼성전자 등 삼성 계열사)과 비삼성향(전략매출, 홈플러스, 롯데칠성, 매일유업, 농심 등)에서 발생한다”고 했다.
서 연구원은 “올해 1분기 MRO 매출액은 6307억 원으로 삼성향 5115억 원, 비삼성향 1323억 원”이라며 “조선업황 회복으로 삼성중공업향의 매출 증가와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가동이 시작돼 수혜가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아이마켓코리아는 2014년 안연케어를 인수했다”며 “ 안연케어는 2014년 매출액 1754억 원에서 2022년 매출액 5612억 원으로 연평균성장률 16%에 달하는 알짜 자회사”라고 했다.
서 연구원은 아이마켓코리아가 미국 텍사스 테일러시에 26만 평의 부지 매입을 완료한 점을 신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그는 “현재 컨설팅 업체들과 산업클러스터 사업 타당성 검토를 진행 중인데, 사업성이 긍정적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잔금 납부→사업 구체화→해당 사업 가속화→한 단계 매출 점프업(Jump-up)을 기대한다”고 했다.
또 “아이마켓코리아는 올해 4월 미국 텍사스 테일러시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MOU) 체결했다”며 “테일러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는 산업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아이마켓코리아의 주요 신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