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가정 밖 청소년 위한 ‘제2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실행

입력 2023-06-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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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와 ‘행복도시락’, ‘자립지원적금’, ‘맞춤형 일경험’ 등 지원

▲ 정부서울청사 여성가족부. (연합뉴스)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추진 중인 가정 밖 청소년 자립지원 프로그램 ‘제2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를 본격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4월 여가부와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가정 밖 등 위기청소년을 위한 ‘제2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를 시작해 프로젝트 참여 기업인 SK, 신한은행, 이디야커피가 총 23억 원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SK는 9일 청소년자립지원관을 이용하면서 자립을 준비 중인 250명의 가정 밖 청소년들을 위해 주3식 제공되는 ‘행복도시락’ 배송을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가정 밖 청소년이 3년 만기 최대 1162만 원(세후)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개설해 9일 기준 총 41명이 1회차 납입을 마쳤다.

이디야커피는 카페 근무를 희망하는 청소년을 위해 9일부터 커피전문가 양성 교육프로그램인 국제커피스쿨과 GCS를 시작했다. 교육을 수료한 청소년은 이디야커피 직영 매장에서 인턴십 기회를 갖게 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여성가족부 장관 약속 1호-청소년의 마음건강을 돌보겠습니다!’와 연계해 전남ㆍ충북ㆍ경남ㆍ세종ㆍ대전에서 ‘찾아가는 청소년 마음건강지킴이 버스’ 운행도 시작될 예정이다.

박난숙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을 응원하기 위해 민관이 한 마음으로 준비한 이번 프로젝트가 본격 시작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가정 밖 청소년이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주거·교육·취업·생활전반의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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