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분기 경제성장률 연율 2.7%...경상수지는 3개월째 흑자

입력 2023-06-0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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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대비 0.7%, 연율 2.7%
속보치보다 상향
4월 경상수지, 18조 원 흑자

▲4월 25일 일본 도쿄의 한 거리에서 사람들이 거리를 지나가고 있다. 도쿄/EPA연합뉴스
일본 1분기 경제성장률 수정치가 속보치보다 상향 조정됐다.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계절조정치)이 전기 대비 0.7%, 연율 기준 2.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공개한 속보치(0.4%, 1.6%)보다 증가 폭이 상향됐다. 설비투자와 민간재고가 각각 1.4%, 0.4% 증가한 영향이 컸다. 반면 GDP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소비 증가율은 속보치(0.6%)에서 소폭 하향된 0.5%로 수정됐다.

다이이치생명경제연구소의 나가하마 토시히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상향 조정분은 대부분 민간재고 상승으로 설명할 수 있다”며 “경기 실태를 보여주는 실질 최종 수요(실질 GDP-민간재고)는 거의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내용상 상향 조정이라고 할 순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재무성이 발표한 4월 국제수지(속보치)에선 일본 경상수지가 1조8951억 엔(약 18조 원) 흑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 연속 흑자로, 규모는 전년 동월 대비 7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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