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공공분양 ‘뉴:홈’에서도 서울 내 알짜 입지로 주목받았던 동작구 수방사 부지가 이달 공급된다. 이곳은 한강변 입지에 역세권 입지임에도 분양가가 주변 시세 대비 70~80% 저렴해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고덕강일 3단지도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9일 동작구 수방사 부지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동작구 수방사 지구는 한강변에 위치하고, 서울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과 9호선 노들역에 인접한 더블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한강대교를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또 사육신역사공원 등 도심 속 녹지와 더불어 종합병원, 대형 상업시설 등이 모여 있는 여의도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동작구 수방사 부지는 전 물량이 전용면적 59㎡형 255가구가 사전청약 물량으로 나온다.
분양가격은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게 책정됐다. 추정 분양가격은 8억7225만 원으로 산정됐다. 인근 단지인 ‘래미안 트윈파크’ 같은 평형의 현재 호가는 14억~15억 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다. 다만 이곳은 일반형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정부의 저금리 모기지를 이용할 수는 없다.
공급일정은 △19~20일 특별공급 △21~22일 일반공급 △7월 5일 당첨자 발표순으로 진행된다. 본 청약 일정은 내년 9월 예정이다.
서울 내 주요 입지로 꼽히는 고덕강일 3단지도 이달 분양한다.
고덕강일 3단지는 1305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북쪽으로는 한강, 남쪽으로는 망월천이 가깝다. 또 고덕수변생태공원, 미사한강공원 등이 인근에 있고, 유치원, 초·중학교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뛰어나다.
교통 인프라도 좋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강일·상일동역을 이용할 수 있다.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강변북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여러 도로망도 쉽게 누릴 수 있다.
나눔형으로 공급되는 이곳은 전용 49㎡형 590가구가 사전청약 물량으로 나온다. 추정 분양가는 약 3억1444만 원이다.
이달 13일 입주자 모집공고 이후 △26~27일 특별공급 △28~29일 일반공급 △7월 12일 당첨자 발표순으로 진행된다. 본 청약은 2026년 8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