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찾는 MZ세대 10배 ↑…매출 견인

입력 2023-06-0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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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전통시장 매출 상승을 MZ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고객이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 BC카드가 2019년부터 올해 4월까지 전국 주요 전통시장 15곳에서 발생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결제액과 방문 고객 지수가 2019년 각각 100에서 올해 149와 142로 늘었다.

자료에 따르면 전통시장 매출은 국내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이듬해(21년)를 기점으로 매년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내 마트와 음식점의 매출은 전통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회복세가 더뎠다.

이 기간 충남 예산시장을 방문한 MZ 고객 증가율은 934%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어 △서울(신당): 117%↑△강원(강릉중앙): 70%↑ △제주(동문): 25%↑△서울(망원): 18%↑ 등의 순이었다.

전통시장에서의 외국인 관광객 매출 역시 덩달아 급증했다. 지난 4월 기준 전통시장에서 발생된 외국인 관광객 매출은 입국 규제가 강화됐던 2021년 대비 753% 증가했다. 코로나19 초기였던 2020년과 비교했을 때도 65달러 증가하는 등 이전 매출 수준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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