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5동 신통기획 확정…4300가구 규모 동북권 대표 주거단지로 탈바꿈

입력 2023-06-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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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상계5동 신속통합기획 종합구상도

오랜 기간 개발에서 소외됐던 서울 노원구 상계5동 일대가 최고 39층, 4300가구 규모의 동북권 대표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서울 노원구 상계5동 154-3일대 재개발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대상지는 그동안 노후 건축물 밀집, 불법 주정차 문제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했다. 1980년대부터 대상지 주변에선 택지개발사업, 대규모 정비사업, 지하철역 개통 등 지속적인 개발이 추진됐지만 대상지는 개발에 번번이 소외됐다.

이번에 확정된 신속통합기획안에 따르면 상계5동 154-3일대는 상계역, 계상초, 수락산과 연계한 계획 수립을 통해 역세권, 초품아, 숲세권을 모두 갖춘 도시와 자연이 연결되는 주거단지로 재탄생하게 된다.

시는 주변 지역을 고려해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 지역을 상향해 유연한 도시계획을 적용했다. 창의적인 건축디자인을 유도한다는 차원에서 유연한 높이 계획수립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음으로 수락산, 상계역, 학교, 주변 단지와 맞닿을 수 있도록 단지 경계부에 총 4개소의 공원을 배치했다. 또 상계역, 수락산 등에서 단지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공원부터 단지 중앙광장을 통과하는 동서, 남북 방향의 보행동선을 계획했다.

주변 지역 특성, 다양한 세대의 주민 활동과 수요를 고려해 맞춤형 단지 외부공간과 주민공동시설을 계획하는 방안도 담았다. 주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외부공간을 교육, 청년, 녹색, 문화 4가지로 나눴다.

교육특화영역은 계상초와 연계해 주민들의 안전한 육아공간을 제공하고 청년특화영역은 상계역과 연계해 창업 등 활동공간을 지원한다. 녹색특화영역은 수락산과 연계해 친환경 관련 부대시설과 휴식공간을 배치했다. 문화특화영역은 주민 간 소통과 문화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

주민 간 소통을 위해 주동 저층부 필로티 구조 및 가로변 형태 시설을 구상했다. 전 주동을 필로티 구조를 통해 단지 내 개방감을 높이고 주민 간 마당 접근이 편리하도록 했다. 근린생활시설도 가로변으로 열린 필로티 구조로 계획해 가로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시와 자연,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 2개소를 통해 주민 소통·교류 활동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주변 지역과 조화로운 도시경관을 창출하기 위해 특화 주동 계획을 수립했다. 단지 북측 수락산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통경축을 설정하고 남측은 ‘초품아’ 단지로 학교 주변 저층 주거지를 고려해 중저층 주동을 배치했다. 중앙에는 랜드마크 주동을 배치해 점진적으로 높아지는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신통기획이 확정되면서 연내 정비계획 입안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상계동 154-3일대는 도시와 자연이 만나는 입지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주변 지역과 연계하며 창의적인 경관을 창출한 사례”라며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서울 동북권 최대규모의 재개발단지를 계획함으로써 지역 일대 발전 및 활성화를 선도하는 긍정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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