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잊을 만하면 ‘꽈당’...이번엔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장서

입력 2023-06-0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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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장 수여식 마친 뒤 모래주머니 걸려 넘어져
지난해엔 자전거, 올 초엔 에어포스원 타다 넘어지기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장에서 넘어져 부축을 받고 있다. 콜로라도(미국)/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또 넘어졌다. 미국 역대 최고령 대통령인 바이든은 잊을 만하면 한 번씩 넘어져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콜로라도에서 열린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장에서 수여식을 마친 뒤 자리로 돌아가는 도중 넘어졌다.

공사 관계자와 경호원의 부축을 받고 일어난 바이든 대통령은 곧장 본인 자리로 혼자서 걸어갔다. 이후 백악관은 “대통령은 괜찮다”고 밝혔고 바이든 대통령 역시 백악관에 복귀한 후 기자들에게 “모래주머니에 걸렸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6월 18일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에서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 경호원의 부축을 받고 있다. 레호보스 비치(미국)/AP뉴시스
올해 80세로 미국 역대 최고령 대통령 타이틀을 가진 바이든 대통령은 내년 재선을 준비하고 있다. 반대 세력들이 ‘고령’을 문제 삼아 물고 늘어지는 와중에 한 번씩 넘어져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델라웨어에서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 동네 이웃들을 놀라게 했고 올해 2월엔 에어포스원에 탑승하다 계단에서 미끄러지기도 했다.

CNN은 “일련의 사건에도 바이든 대통령의 주치의는 그가 신체적으로 공직을 맡기에 적합하다고 말한다”며 “대통령의 측근들은 그의 활력의 증거로 기나긴 해외 순방을 꼽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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