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국내 최장 380m ‘펫파크’ 조성…내달부터 운영

입력 2023-06-0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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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내 설치될 펫파크 조감도. (자료제공=동작구)

서울 동작구는 대방동 71-2일대에 반려견과 함께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펫파크’ 조성 사업을 착공한다고 2일 밝혔다.

관내 반려견을 키우는 가구는 해마다 증가 추세로 1만5000가구를 넘어섰으나, 반려동물을 위한 공공 놀이시설이 없어 이번 펫파크 조성을 통해 지역 명소를 꾸린다는 계획이다.

펫파크는 대방역 인근 완충녹지를 활용해 5900㎡ 규모로 조성하며, 연장 380m로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펫파크 내에는 △230m 산책로 △펜스, 음수대 등 놀이 공간 △모래, 자갈 등 체험공간 등 반려동물을 위한 시설뿐 아니라 반려인을 위한 음수대, 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또한 목줄을 착용하지 않고 이용이 가능한 대형견 및 소형견 전용공간을 별도로 설치하며, 향후 반려견을 위한 놀이시설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펫파크는 7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며,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과 동행한 반려인은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고 비반려인도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구는 반려동물 행동교정 프로그램, 취약계층 가구의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사업, 유기동물 입양 시 최대 25만 원 지원 등 다양한 동물 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에 조성하는 펫파크는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환경 친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반려동물과 여가를 즐기는 지역 명소로 육성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청작은 물론 지역상권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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