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일제히 상승…반발 매수·차이신 PMI 호조 영향

입력 2023-06-0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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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가 상승 기대감 지속
5월 차이신 PMI 예상치 웃돌아
미국 하원, 부채한도 합의안 가결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 증시가 1일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260.13포인트(0.84%) 상승한 3만1148.01에, 토픽스지수는 전장 대비 18.66포인트(0.88%) 오른 2149.29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07포인트 상승한 3204.63에, 대만 증시 가권지수는 66.31포인트(0.40%) 내린 1만6512.65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오후 4시 40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전장보다 45.01포인트(0.25%) 뛴 1만8279.28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전일 대비 13.87포인트(0.02%) 오른 6만2636.11에, 싱가포르ST지수는 전날보다 1.39포인트(0.04%) 상승한 3160.19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증시는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날 주가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 소프트뱅크그룹(SBG) 등 주요 종목들에 대한 매수세가 강해져 증시를 끌어올렸다.

중국 증시는 5월 제조업 차이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힘을 받았다. 중국의 5월 차이신 제조업 PMI 지수는 전달 49.5에서 50.9로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는 49.5였다.

특히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을 넘어섰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가 전달보다 확대됐음을, 그렇지 않으면 전달 대비 축소됐음을 의미한다. 다만 이번 지표가 중국 경기 전망의 불확실성을 완전히 해소하주지는 못하면서 상승 폭은 제한됐다.

종목별로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방중을 계기로 기술주가 상승했다. 중국 석유천연가스공사(페트로차이나), 중국석유화공집단공사(시노펙)도 상승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상향안이 하원을 통과한 것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하원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전체 회의를 열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합의한 부채한도 상향안을 승인했다. 미국 상원은 재무부가 제시한 디폴트(채무불이행) 시한인 6월 5일 이전에 이를 최종 투표에 부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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