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을 이차전지 특화단지로"…전라북도 결의대회 개최

입력 2023-06-01 13:27수정 2023-06-0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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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국회에서 열린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염원 500만 전북인 결의대회'에서 김관영 전북지사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여야 국회의원, 재경도민회 등 도내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전라북도)

전라북도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여야 국회의원, 재경도민회, 상공회의소, 애향본부 등 1000여 명이 모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는 정세균 전북 이차전지 특별위원회, 전북지역 국회의원, 전라북도의회 이차전지 특위가 주최하고 새만금사업범도민지원위원회가 주관했다.

김관영 전라북도 도지사는 “최근 3년간 이차전지 관련 7조 원의 기업 투자가 이루어졌다며 새만금이 이차전지 관련 최적의 땅”이라고 강조했다.

군산대, 우석대 원광대 학생 등 도내 청년들도 결의문을 통해 “청년이 일자리를 찾아 떠나지 않고 전북에 살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그 시작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될 것”이라며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고 했다.

전라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예정지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14.1㎢ 규모다. 이곳은 항만(2025년)과 공항(2028년), 철도(2030년) 등 핵심 물류 SOC 구축이 완료된다. 예정지는 최근 3년간 이차전지 기업 총 23개사에서 7조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마친 상태다. LG화학·화유코발트, GEM뉴에너지머티리얼즈 등이 포함돼 있다.

▲사진제공=전라북도

김 도지사는 “전북의 힘으로 새만금을 글로벌 이차전지 핵심소재 공급기지로 만들어왔다”며 “이제 특화단지가 유치되면, 전북은 비상할 것이다. 도전경성의 자세로 마지막까지 도민과 함께 최선을 다해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결과는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7월경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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