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 복귀 임박했나…모친 팬카페 심경글 “초심으로 돌아갈 것”

입력 2023-05-3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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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N ‘불타는 트롯맨’)
학교폭력, 상해 등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한 트로트 가수 황영웅의 모친이 팬카페에 글을 남기면서 황영웅의 복귀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27일 황영웅의 팬카페에는 “여러 번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이제야 이렇게나마 인사드리게 됐다”는 글이 게재됐다.

황영웅의 모친이라고 밝힌 A 씨는 이 글에서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팬분들을 보면서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각 지역, 팬 모임을 보면서 그 자리에 함께하지 못함에 송구스러웠고 영웅이를 위한 많은 분의 관심과 사랑에 가슴이 벅차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아프기도 했다. 이렇게나마 인사드려야겠다는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이 계시는 걸 알기에 영웅이도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초심으로 돌아가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거라 생각한다”며 “언제가 될진 모르나 좋은 날 좋은 곳에서 웃으면서 뵐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영웅이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라”고 덧붙였다.

앞서 황영웅은 올해 3 종영한 MBN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출연해왔으나, 방송 중 상해 전과, 학교폭력, 데이트폭력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황영웅은 제작진과 함께 사과문을 발표, 일부 의혹을 인정하면서도 1차 결승전까지 출연을 강행했다.

비난 여론이 확산하자, 황영웅은 결국 ‘불타는 트롯맨’에서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 이후 더우리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 측은 이달 15일 팬카페를 통해 “지난주에는 황영웅을 기다리고 보고 싶어 하시는 팬분들을 위해서 예전 연습 영상을 올려드렸다. 많이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히면서 황영웅의 복귀를 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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