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LS알스코 통해 수소연료전지 부품 사업 추진

입력 2023-05-3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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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황장치 모듈 국산화 개발, 블룸SK퓨얼셀 부품 공급
LS머트리얼즈와 전기차, SOFC 등 친환경 사업 확대

▲LS알스코 구미인동공장 전경 (제공=LS전선)

LS전선이 관계사 LS알스코를 통해 수소연료전지(SOFC) 부품 사업을 추진한다.

LS전선은 LS알스코가 다음 달부터 블룸SK퓨얼셀에 SOFC의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유해물질인 황화합물을 제거하는 탈황장치 모듈을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LS알스코는 SK에코플랜트와 미국 블룸에너지의 합작법인인 블룸SK퓨얼셀이 SOFC 부품을 국산화 하는 과정에서 1차 협력사로 선정됐다.

LS알스코는 전력변환장치, 전력생산장치와 함께 SOFC의 주요 모듈의 하나인 탈황장치 공급을 시작으로 제품 개발을 확대해 수소 생태계의 한 축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홍영호 LS알스코 대표는 “주요 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수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미국을 비롯한 세계 다수 국가에서 블룸에너지와 협력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FC는 발전효율이 40~60% 선으로 높아 중ㆍ대형 건축물과 IDC 등에서 발전장치로 사용된다. 업계에선 정부가 올 1월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이 2040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LS알스코의 모회사 LS머트리얼즈는 울트라 커패시터(UC)와 LS알스코의 알루미늄을 양대 축으로 2차전지와 수소연료전지, 전기차용 부품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빠르게 확대해 가고 있다. LS머트리얼즈는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연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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