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방처럼 들고 이동' 포터블스크린 ‘스탠바이미 Go’ 출시

입력 2023-05-3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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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스피커, 배터리 등 일체형 탑재…27인치 터치형 구성
시청 환경에 맞춰 화면 위치 조절…가로, 세로, 테이블 모드
애플 에어플레이, 음성인식, 화면 공유 등 다양한 편의 기능

▲LG전자 모델들이 LG 스탠바이미 Go의 다양한 모드를 체험하고 있다. (제공=LG전자)

LG전자는 어디든 이동하며 즐길 수 있는 신개념 포터블스크린 ‘LG 스탠바이미(StanbyME) Go’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LG 스탠바이미 Go는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 ‘LG 스탠바이미’와 함께 소비자가 TV 시청을 즐기는 공간의 경험을 확장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이다. 거실, 침실 등 기존 실내 공간뿐만 아니라 공원,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이동 편의성을 강화했다.

화면과 스탠드, 스피커 등을 모두 탑재한 일체형 디자인의 제품은 레디백 스타일의 여행 가방을 닮았다. 케이스 상단에는 손잡이가 있어 들고 이동하기 편리하다. 내부에는 리모컨, 전원 케이블 등 액세서리도 보관할 수 있다.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전원 연결 없이 최장 3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

신제품은 미국 국방성 내구성 테스트의 11개 항목(저압 2종, 고온 2종, 저온 2종, 먼지, 진동, 염무, 충격, 낙하)을 통과했다.

별도의 조립이나 설치 과정 없이 케이스를 여닫기만 해도 화면이 켜지고 꺼진다. 27형 터치 화면은 △위로 최대 90도까지 기울이는 틸트(Tilt) △시계 방향으로 90도까지 회전하는 로테이팅(Rotating) △최대 18cm 내 높낮이 조절 등을 지원한다. 고객은 시청 환경에 따라 화면을 가로, 세로로 돌리거나 테이블 모드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제공=LG전자)

LG전자는 화면을 눕혀 사용하는 테이블 모드에 특화된 게임과 테마 스킨 등 색다른 콘텐츠를 기본 제공한다. 화면을 터치하며 체스, 틀린그림찾기 등 보드게임을 하거나 전용 스킨을 적용해 나만의 디지털 턴테이블로 음악을 감상하는 레트로(retro)한 이색 경험도 선사한다.

제품에 탑재된 20와트(W) 출력의 스피커는 자동으로 화면 모드에 맞춘 최적의 음향을 화면 앞쪽으로 발산한다. 돌비의 최신 영상기술 돌비비전과 입체 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를 지원한다.

다양한 편의 기능도 갖췄다.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를 탑재하고 에어플레이와 화면 미러링 등을 지원해 iOS 및 안드로이드 OS 기기와 간편하게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음성인식을 지원해 집에서 요리, 청소 등을 하거나 캠핑 중 텐트를 설치하는 등 야외 활동 중에도 음성만으로 채널 변경, 음향 조절, 콘텐츠 검색 등이 간편하다.

LG전자는 다음 달 7일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OBS)의 라이브방송 ‘엘라쇼’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LG 스탠바이미 Go를 순차 판매할 계획이다. 출하가는 117만 원이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김선형 상무는 “고객에게 보는 것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를 새롭게 즐기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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