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VS사업부 가치 할증 기대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30일 오전 10시 21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25% 오른 1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2만28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현재 PBR은 0.97배로 VS사업부 가치가 반영되었다고 보기 어려운 밸류에이션”이라며 “VS사업부의 가치 반영에 필요한 선제 조건인 본업의 실적이 양호하고, 2차 전지로 인해 전기차 모멘텀이 부각되는 이 시점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한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마그나 합작법인(Magna JV)은 미국 자동차 3사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어, 미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동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가치 반영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VS사업부 가치는 9조9000억 원으로 평가되며, 현재 대비 2배에 근접한 수준”이라며 “목표주가는 19만5000원까지 상향 가능해진다”라고 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