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BBQ 회장, 반려해변 입양…ESG 경영 강화 나섰다

입력 2023-05-2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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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개선 위해 인천시 중구 용유해변 돌봐…사회공헌활동 앞장

▲제너시스BBQ 그룹 임직원들이 해양환경보호를 위해 인천의 용유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제너시스BBQ 그룹)

제너시스BBQ 그룹이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기업들의 기부가 축소되는 가운데에서도 새롭게 반려해변을 입양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에 나섰다.

26일 제너시스BBQ 그룹에 따르면 인천광역시 중구에 있는 용유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했다. 반려해변은 기업, 단체, 학교 등이 특정 해변을 입양해 반려동물처럼 돌보고 가꾸는 해변 입양 프로그램이다.

BBQ가 입양한 용유해변은 대한민국의 관문이라고 불리는 인천광역시 영종도 서쪽에 있는 길이 약 700m의 해변이다. 중국과 근접해 있고 평소 사람 손길이 닿지 않아 해류를 타고 떠내려온 해외 기인 쓰레기와 어업 폐기물 등이 곳곳에 방치돼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BBQ는 용유해변에서 유입되는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정화 활동을 포함해 다양한 현장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BBQ는 치킨대학의 ‘착한기부’를 24년 전부터 진행하며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착한기부는 가맹점주(패밀리)가 치킨대학의 기초교육 과정 중 조리한 치킨을 인근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치킨대학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치킨대학의 설립된 2000년부터 인근 복지시설에 주 1회 이상 치킨을 전달하며 올해에만 아동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장애인 복지시설 등에 약 4000마리 넘게 전달했다.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도 진행하고 있다. 치킨릴레이는 본사와 패밀리가 함께하는 대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본사가 신선육을 지원하면 패밀리가 치킨을 조리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기부하는 방식이다.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는 올해 들어서만 3000마리 넘게 기부하는 등 찾아가는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BBQ는 또 특수학교 중학생 35명을 치킨대학으로 초청해 ‘치킨캠프’를 진행했다. 치킨캠프는 직접 황금올리브 치킨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진로체험 학습으로 매년 특수학교,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의 아이들이 치킨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BBQ에 따르면 2004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5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한편 제너시스BBQ 그룹 계열사인 프리미엄 우동&돈카츠 브랜드 우쿠야도 사회공헌활동인 ‘돈카츠릴레이’를 지난해 10월부터 7개월 동안 210인분의 돈카츠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BBQ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에 이어 선한 영향력 확산을 위해 동참하고 있다.

그룹 계열사 떡볶이 전문 브랜드 올떡 역시 송파구의 결식아동과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매월 떡볶이와 튀김 등 사이드 메뉴로 구성된 ‘사랑의 나눔’을 해오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2023년 송파구 유공구민 표창을 받았다.

윤홍근 BBQ 회장은 “코로나 엔데믹 시대가 시작됐지만, 고물가 등으로 경제적 부담이 커지면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이 많아지고 있다”며 “주위에 우리가 도움을 줘야 할 분들이 많은 만큼 올해는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할 방안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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