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소] 토스뱅크, 하루에 1만명 가입한 '굴비적금'

입력 2023-05-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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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포함해 이메일과 SNS 등에서는 고수익과 노후를 대비한 새로운 금융상품이 하루에도 수십 개씩 쏟아집니다. 하지만 금융상품들이 까다로운 우대 조건이나 파생상품화되면서 복잡해진 수익구조에 소비자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알리는 ‘파수꾼’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이투데이는 ‘금상소(금융상품소개서)’를 통해 철저히 금융소비자 중심의 투자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토스뱅크가 내놓은 '이색적금'인 굴비적금이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한달여 만에 30만 계좌를 돌파했다. 하루에 1만 명 꼴로 2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층에 걸쳐 호평을 받고 있다.

28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 한 달 간 가장 많이 입금한 고객은 총 338번에 걸쳐 입금하며 하루 열 번 이상 굴비 적금을 찾았다.

굴비 적금은 고객이 매번 입금할 때마다 천장 위에 매달려 있는 굴비가 밥상으로 조금씩 내려오는 이색 적금이다. 고객이 5번 이상 저축하면 굴비가 밥상에 도달해 고객들이 원하는 반찬을 하나씩 추가할 수 있다. 고객들은 이를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를 통해 친구한테 공유할 수 있다. 자주 저축할수록 밥상 위의 반찬들을 더욱 풍성해져 저축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굴비 적금 금리는 최고 연 5.0%(세전)로, 기본금리 연 2.0%에 연 3.0%포인트(p) 우대금리가 최대 적용된다. 별다른 조건 없이 6개월 만기까지 유지할 경우 자동으로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구조다.

최초 가입 금액은 0원으로 설정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납입한도는 매달 최대 30만 원까지며 한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자유롭게 납입 가능하다

굴비 적금은 MZ세대는 물론 전 연령대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가입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40대(26.0%)가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24.5%), 30대(23.2%), 50대 이상 (20.6%), 10대(17세 이상, 5.7%) 순이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친화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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