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전문기업 디아이씨가 테슬라 수주 기대감과 분기 최대 매출 돌파 전망에 강세다.
26일 오후 2시 20분 현재 디아이씨는 전 거래일 대비 4.81% 오른 5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다이이씨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20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분기별 매출 추이는 명절이 있는 1·3분기 대비 2·4분기에 양호한 실적이 발생한다”며 “2분기 매출은 2006억 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최근 현대차그룹의 공격적인 전기차 공장 증설 계획 발표에 따라 자동차 부품 회사의 주목도가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조지아 공장(연 30만대)의 완공 시점을 2025년 상반기에서 2024년 하반기로 앞당기고 있다.
김 연구원은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 법인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이라며 “HMGMA 조지아 공장이 2024년 하반기부터 가동되면 그 전에 관련 수주 공시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김 연구원은 “기존에 납품하고 있는 GM, 테슬라와 그외 미국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신규·추가 수주를 기대한다”며 “전동화 부품 비율의 증가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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