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49.1만 개 증가, 3분기 연속 증가 폭 축소

입력 2023-05-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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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이하만 도소매 등에서 감소

▲2022년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 (통계청)
지난해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전년동기대비 49만1000개 증가했으나 3분기 연속 증가 폭은 감소세를 보였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2년 4분기(11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4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45만6000개로 전년동기대비 49만1000개 증가했다. 임금근로 일자리는 전년동기대비 1분기 75만2000명에서 3분기 연속 증가 폭이 둔화되고 있다.

전체 일자리 중에서 전년동분기와 같은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일자리는 69.3%(1417만6000개), 신규채용(대체+신규) 일자리는 30.7%(628만 개)를 차지했다. 퇴직·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17.4%(356만4000개),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일자리는 13.3%(271만7000개)였다.

또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22만5000개로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전년동기대비 49만1000개가 증가한 셈이다.

산업별로 보면 전년동기대비 건설업(12만1000개), 보건·사회복지(7만8000개), 제조업(7만2000개), 정보통신(5만9000개) 등에서 증가했으나 공공행정(-3만1000개) 등에서 감소했다.

산업별 일자리 비중은 제조업(20.9%), 보건·사회복지(11.7%), 도소매(10.6%), 건설업(9.9%), 사업·임대(6.8%) 순이었다.

제조업만 보면 전년동기대비로 전자통신(1만8000개), 기계장비(1만3000개), 금속가공(9000개) 등은 증가했으나 섬유제품(-3000개), 고무·플라스틱(-2000개), 기계장비 수리(-1000개) 등에서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전년동기대비 남자와 여자가 각각 23만2000개, 26만 개 증가했다. 전체 일자리 대비 비중은 남자가 56.8%, 여자는 43.2%를 차지했다.

연령대별 일자리의 전년동기대비 증감은 20대 이하(-3만6000개)만 감소하고 60대 이상(28만4000개), 50대(14만7000개), 40대(6만3000개), 30대(3만3000개)는 증가했다.

60대 이상은 보건·사회복지(6만 개), 건설업(5만6000개), 제조업(5만 개) 등에서 증가했고 20대 이하는 도소매(-2만2000개), 사업·임대(-1만6000개), 공공행정(-1만 개) 등에서 감소했다.

조직형태별로 보면 전년동기대비 회사법인(41만3000개), 회사이외의 법인(4만6000개), 개인기업체(2만6000개), 정부·비법인단체(7000개) 모두 증가했다. 전체 일자리 중에서 회사법인이 제공한 일자리가 56.4%로 가장 많았고 개인기업체는 16.0%, 정부·비법인단체는 14.4%, 회사이외의 법인은 13.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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