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가 1위, 아시아선 일본 16위로 최고
중국 107위, 북한 149위, 미국 31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17일 시민들이 분수 터널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영국 주간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미국 비영리 단체 ‘사회발전명령’은 2020년 사회발전지수(SPI)에 기초해 전 세계 170개국의 웰빙지수를 발표했다. 평가 항목에는 식량과 식수 등 기본적인 환경과 교육과 건강 등 장기적 발전 기반, 개인의 권리와 자유 등이 포함됐다.
웰빙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는 스위스였고, 노르웨이와 덴마크, 아이슬란드가 뒤를 이었다.
아시아에선 일본이 16위로 가장 높았고 한국(20위)이 그다음을 기록했다. 중국은 107위를 기록해 바레인(104위), 사우디아라비아(105위)보다 뒤처졌다.
미국은 31위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한국의 경우 1990년과 비교했을 때 무려 17계단 올라서며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상위 50개국 가운데 한국보다 상승 폭이 큰 곳은 없었다. 이 기간 북한은 37계단 추락해 149위에 머물렀다.
이코노미스트는 “웰빙지수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동아시아와 태평양”이라며 “지수는 여전히 부와 웰빙 사이 연관성을 시사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