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능성 플라스틱 시트 전문 기업 진영은 공모주 청약 결과 1452.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5일 납입과 환불을 거쳐 6월 1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일반 청약을 접수한 진영의 공모에는 총 6만7293건, 15억4327만1720주가 신청됐다.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106만2500주가 배정됐으며, 통합경쟁률은 1452.49대 1, 비례경쟁률은 2904.98대 1로 나타났다. 청약증거금률 50%에 따라 증거금 규모는 약 3조8582억 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앞서 공모가 확정을 위해 지난 16일과 17일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총 1652곳이 참여해 1595.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공모주 시장의 주목을 끌었다. 진영은 수요예측에 참여한 투자자 중 95.1%가 공모가 밴드 상단인 4200원을 초과 제시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관회사 하이투자증권과 협의 끝에 5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심영수 진영 대표이사는 “공모 과정에서 보여준 투자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에 다시 한번 감사 인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 후에도 끊임없는 연구개발 및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노력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