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공효진ㆍ이민호 주연 우주물 후반작업 지원한다

입력 2023-05-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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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미지는 작품과 상관없음. (이미지투데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공효진ㆍ이민호 주연 SF 우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등 장르성 짙은 영상콘텐츠의 후반작업에 총 245억 원을 지원한다. 현장 촬영 후 진행되는 특수시각효과(VFX) 등이 필수적인 장르물을 다양화하고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23일 문체부는 공모를 거쳐 드라마 22편, 예능ㆍ다큐 12편 등 총 34편의 특수시각효과와 컴퓨터그래픽(CG)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운드디자인, 전용음원 작곡, 다국어 자막ㆍ더빙 제작 등 OTT 플랫폼 송출에 필수적인 후반작업도 포함한다.

작품당 최대 지원액은 10억 원이다. 선정작은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방영된다.

드라마 부문의 대표적 선정작은 공효진 이민호 주연의 SF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다. 우주 배경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SF드라마로 우주정거장을 구현하는 등에 필요한 후반작업에만 100억 원 넘게 소요되는 대작으로 알려져 있다.

판타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후속 작품인 ‘아라문의 검: 아스달 연대기’, 히어로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의 뒤를 잇는 ‘경이로운 소문2’ 등도 지원을 받는다.

‘가면의 여왕’, ‘가슴이 뛴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내가 사랑한 물고기’, ‘마당이 있는 집’, ‘머니게임’, ‘모래에도 꽃이 핀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사랑의 안단테’, ‘사랑한다고 말해줘’, ‘수사반장 1963’, ‘악인전기’, ‘완벽한 결혼의 정석’, ‘웨딩임파서블’, ‘웰컴투 삼달리’, ‘유쾌한 왕따’, ‘지니, Earth’, ‘하이쿠키’, ‘혼례대첩’ 등도 지원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비드라마 부문에서는 실제 K팝 스타를 기반으로 3차원 모델링 통해 가상 아이돌을 제작하는 예능 ‘버추어 아이돌’, 자폐 스펙트럼장애 지닌 오동한 군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다큐 ‘지구에 온 첼리스트’ 등이 지원 대상이다.

‘귀족식당’, ‘데비’, ‘명량, 한산, 노량까지 10년 간의 항해’, ‘버추어 아이돌’, ‘서울푸레이보이’, ‘SONG CAMP’, ‘여신시대’, ‘영상복원 부산항’, ‘저녁노을 속에서’, ‘저키 보이(Jockey Boy)’, K침뜸’ 등도 지원에 포함된다.

김도형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앞으로도 국제 경쟁력을 갖춘 흥행 작품을 지속 발굴할 수 있도록 우리 방송영상콘텐츠 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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