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마음 살펴요”…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상담 3000명 2차 모집

입력 2023-05-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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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2차 모집을 시작한다.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이달 23일부터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참여자 3000명을 2차로 모집한다. 정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년들은 최대 10회의 맞춤형 상담과 함께 전문기관 연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22일 서울시는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의 참여자 3000명을 이달 23일부터 31일까지 청년 몽땅 정보통을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이뤄진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1차 모집은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2500명의 정원을 채우며 마무리됐다. 이번 2차 모집을 통해 선정된 참여자는 온라인 자가검진 등 사전 절차를 거쳐 6월 중순부터 상담을 받게 된다.

올해 상담은 1단계 온라인 검진도구를 사용한 자가검진, 2단계 자가검진 결과를 통한 상담사와 자기이해 심화상담(4회)로 이뤄진다.

마지막 3단계로는 일반군, 도움군, 임상군 등으로 마음건강 상태 유형을 분류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도움군은 일대일 상담이 6회 추가로 진행되며, 임상군은 전문 의료기관 등으로 연계돼 관리된다.

아울러 시는 고립․은둔 청년, 장애인, 자립준비 청년, 탈북청년 등 마음건강 지원 연계를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도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올해 새롭게 도입한 선별검사를 통해 더욱 정교하고 과학적으로 참여자들의 마음상태를 분류하고, 유형별 참여자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부서 간 협업 강화로 세분화된 연계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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