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G7 정상회의서 우크라이나 세션 참여…한미일 개별 회담도 예정

입력 2023-05-2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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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토의 참여, ‘평화와 안정’ 세션도 초대받아
“전투기 등 새로운 공동 조치 준비 중”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21일 회의에 참석해 정상들에게 직접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호소했다. 맨 밑 왼쪽 가운데부터 시계 방향으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젤렌스키 대통령,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잔루이지 베네데티 주일 이탈리아 대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자국 홍수 피해 수습을 위해 전날 조기 귀국해 베네데티 대사가 회의에 대신 참석했다. 히로시마(일본)/AP연합뉴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주제로 한 세션에 참여했다고 교도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G7 정상들과 우크라이나 세션에서 토의한 데 이어 ‘평화와 안정’ 세션에도 게스트로 초대받아 참석했다. 세션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오후 2시에 마무리됐다.

전날엔 이탈리아, 영국, 인도, 프랑스 등 회의에 참석한 주요 정상들과 개별 회담을 진행했다.

회담 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상을 통해 “러시아 전쟁에 대응하기 위해 동맹국들과 새로운 공동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며 “무기와 방공, 전투기 등 국방과 관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평화구상에 전 세계가 최대한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의 마지막 날인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개별 회담하고 원폭 희생자에 대한 자료가 보관된 평화기념자료관도 방문할 예정이다.

CNN방송은 바이든 행정부 관리를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단호한 지원을 재차 강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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