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수요 잡아라”…호텔업계는 벌써 여름 준비 중

입력 2023-05-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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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전용 프로그램 운영…제철 메뉴 선봬

▲제주신라호텔에서 진행하는 서머 라이브 뮤직. (사진제공=호텔신라)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호텔업계가 휴가철 성수기 대응에 분주하다. 호텔업계는 여름 전용 프로그램을 내놓거나 각종 여름 제철 메뉴를 선보이는 등 수요 잡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제주신라호텔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기존 야외 수영장을 콘서트장으로 바꿔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가량 라이브 공연을 연다.

야외 라이브 공연이 없는 화요일에는 야외 풀사이드바 루프탑에서 위스키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기획했다. 시음과 함께 칵테일 레시피도 배울 수 있다는 게 호텔신라 측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물 위에서 하는 플로팅 요가도 진행하는 한편 제주도 휴양림, 숲길 등을 호텔 레저 전문가와 동행해 걷는 내추럴 트레킹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그랜드 조선 제주는 여름 휴가 수요를 겨냥해 8월 31일까지 여름 패키지 서머 보야지를 판매한다. 서머 보야지에는 테라스 객실 1박과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13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의 조식 2인 혜택이 포함된다.

특히 2박 이상 투숙 시에는 라운지앤바에서 즐길 수 있는 ‘수박 빙수’도 포함된다. 수박 빙수는 그랜드 조선 제주의 시그니처 빙수다. 고당도 과즙을 얼음으로 얼린 것이 특징이다.

메종 글래드 제주도 8월 31일까지 ‘글래드 풀캉스 패키지’를 내놓는다. 패키지에는 객실 1박과 야외 수영장 ‘더 파티오 풀’ 성인 입장권 2매, 선베드 2시간 이용권 1매 & 글래드 튜브 1개가 포함된다. 또 풀사이드 바 감자튀김과 생맥주 2잔이 제공된다.

▲호텔 포코 성수가 운영하는 반려견 패키지 '퍼펫트 트래블'. (사진제공=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

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은 썸머 페스타 패키지 5종을 출시했다. 그린 바캉스 패키지가 대표적이다. 이 패키지에는 객실 1박 및 물놀이장 2인 이용권과 함께 친환경 네트백이 제공된다. 해당 패키지는 경주의 코오롱호텔과 마우나오션리조트, 부산 코오롱 씨클라우드호텔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코오롱 씨클라우드호텔은 부산의 대표적인 해양레저 액티비티인 요트 투어를 체험할 수 있는 ‘썸머 요트 투어’ 패키지를 진행한다. 이어 호텔 포코 성수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퍼펫트 트래블’ 패키지를 운영한다. 반려견 동반 투숙이 가능한 객실에 호텔 외관 디자인의 포토존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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