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 가격 인상이 물가 끌어올려”
▲일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 추이. 기준 전년 대비. 신선식품 제외. 4월 3.4%. 출처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4월 CPI(신선식품 제외)가 104.8로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CPI는 20개월 연속 상승했다. 상승률은 시장 전망치 중간값(3.4%)과 동일했다. 일본은행(BOJ)의 물가 목표치인 2%를 웃도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상승 폭은 3개월 만에 확대됐다. 올해 일본의 1월 CPI는 41년 4개월 만에 최고치인 4.2% 상승을 기록했다. 2월과 3월엔 일본 정부의 전기·가스 요금 지원책으로 각각 3.1%씩 올랐다. 닛케이는 식품이나 일용품 같은 생필품 가격 인상이 이어지면서 4월 물가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신선식품까지 포함한 종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5%,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지수는 4.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