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4월 무역수지 4.1조 원 적자...“수입 감소로 적자 폭 줄어”

입력 2023-05-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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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
수입 2.3% 감소, 수출 2.6% 증가

▲2019년 7월8일 일본 요코하마항에서 수출을 기다리는 자동차들이 세워져 있다. 요코하마(일본)/AP뉴시스
올해 4월 일본 무역수지가 4324억 엔(약 4조19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적자 폭은 전년 동월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이날 4월 무역통계 발표에서 무역수지 속보치가 4324억 엔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무역수지는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것을 말한다.

일본 무역수지는 21개월 연속 적자다. 적자 폭은 전년 동월 대비 축소됐다. 지난해 4월 일본 무역수지는 8392억 엔 적자를 기록했다. 원자재 가격 하락 및 원유 수입 감소로 수입액이 27개월 만에 줄어든 영향이다.

4월 수입은 지난해 동월 대비 2.3% 줄어든 8조7208억 엔으로 나타났다. 수입 원유 총액은 전년 동월 대비 25% 감소한 8830억 엔으로 2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수출은 2.6% 증가한 8조2884억 엔을 기록했다. 자동차, 선박 등이 수출 증대에 기여했다.

지난달 20일 일본 재무성은 2022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 무역수지 적자가 21조7285억 엔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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