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2일 LG에 대해 우량한 현금흐름을 활용한 인수합병(M&A)과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설립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 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를 제외한 상장자회사들의 2022년 말 배당 지급 축소에도 LG CNS 실적 개선, 디앤오 사업자회사 지배지분 처분을 통해 2023년 배당수입이 양호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LG CNS 상장에 따른 시장가치 형성과 일부 구주 매출 현금유입이 기대된다"며 "배당 정책 변경으로 배당수입과 무관하게 배당지급 상승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022년 5월 말 발표한 중장기 자사주 매입 계획(2024년까지 5000억 원)에 따라 279만 주를 매입했다"며 "이에 따라 LG 주가는 동 기간 시장수익률을 27%포인트 상회했다. 자사주 매입 완료 후 일부 또는 전부 소각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LG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6490억 원, 영업이익 5049억 원으로 집계됐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상장자회사들과 LG CNS의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을 통해 5480억 원으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