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영상 인식 시스템 모습. (사진제공=DL건설)
DL건설은 건설 현장 내 안전 사각지대 제거를 위해 AI(인공지능) 기반 ‘영상 인식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AI 영상 인식 시스템은 현장에서 사용되는 중장비에 카메라를 부착해 해당 카메라가 제공하는 영상을 AI가 판단하고 사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장비 협착 등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현장 안전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기존 현장에선 초음파를 활용한 장비가 활용되고 있었다. 기존 초음파 방식은 사람과 사물을 쉽게 구분하지 못해 불필요한 경보음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전 현장에 적용되는 AI 영상 인식 시스템은 전후방 및 측후방 카메라를 부착해 중장비 사용 시 사각지대 없이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또 사람과 사물을 확실히 구분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DL건설은 모든 현장 내 굴착기와 지게차에 해당 시스템을 의무 적용할 예정이다. 앞으로 다양한 중장비로 확대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DL건설 관계자는 “현장 안전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해 ICT(정보통신기술) 활용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스마트한 현장 조성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