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식물 이야기 즐겨요”…서울시, 시민조경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입력 2023-05-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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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대상 조경·정원문화 배우는 강좌 실시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교육생 200명 모집

서울시가 조경·정원문화에 대한 인문학적 이해 증진을 위해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조경아카데미'를 연다. 시민들은 아카데미 강좌를 통해 우리 생활 속 식물과 조경에 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접할 수 있다.

9일 서울시는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시민조경아카데미 교육생 2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민조경아카데미에서는 식물과 정원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초 교육 강좌를 들을 수 있다. 나무와 꽃에 대한 지식부터 조경·정원에 대한 인문학적 내용까지 다양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일례로 조경 인문 분야에서는 도시를 건축하는 조경 등의 수업이 진행되며, 정원 분야에서는 정원 디자인하기 같은 강의가 이어진다.

강의는 현장 견학을 포함해 총 12강이며 교수, 건축·문화 전문가 등 최고의 강사진과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그간 강좌는 일반 시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꾸려져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을 가진 시민들이 참여해왔다.

교육 참여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200명 모집할 계획이다.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교육비는 3만 원이다. 모집 기간은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며, 교육생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교육은 시 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수강생 각자 교육 일정에 맞춰 학습하면 된다. 교육 기간은 6월 5일부터 7월 21일까지다. 시는 하반기에도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시민조경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조경과 정원을 쉽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일상 속에 자발적인 녹색 문화가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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