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이션 꽃말은 사랑·붉은색은 존경 상징"…어버이날·스승의날 생화 화분 추천

입력 2023-05-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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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5월 가정의 달 국내산 카네이션 생화 화분 추천

▲카네이션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장미·국화·튤립과 함께 세계 4대 절화(切花)로 꼽히는 카네이션은 5월을 상징하는 꽃이다. 카네이션은 미국의 한 여성에 의해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상징하는 꽃이 됐으며, 한국에서는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 부모님과 스승의 가슴에 붉은색 카네이션을 달아드려 감사의 뜻을 표한다. 특히 향이 상당히 진해 작은 화분 하나를 가져다 놓으면 방 전체에 꽃향기가 배어버릴 정도로 올해는 카네이션 생화 화분을 선물해 사랑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사업센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과 스승님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꽃 선물로 국내에서 생산된 카네이션 생화 화분을 추천한다고 5일 밝혔다.

카네이션은 남부 유럽과 서아시아가 원산지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40∼50cm이며 전체가 분처럼 흰색을 띤다. 잎은 마주나고 줄 모양이며 밑 부분이 줄기를 감싸고 끝이 뾰족하다. 꽃은 7∼8월에 피지만 온실에서는 언제나 필 수 있도록 조절할 수 있다.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선물하는 전통은 1908년 미국 어머니날로부터 시작됐고, 이후 우리나라에도 전해져 1956년부터 어머니날로 지내다 1973년에 현재의 어버이날로 제정됐다. 카네이션은 부모님에 대한 은혜와 감사를 전하는 상징적인 기념 꽃이 됐다.

▲카네이션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는 5월 가정의 달 감사 선물로 일회성이 아닌 화분으로 키워 다음 해에도 꽃을 볼 수 있는 여러해살이 카네이션 화분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했다.

aT에 따르면 카네이션은 햇볕을 좋아해 하루 5~6시간 따뜻한 빛이 드는 곳에서 키우는 것을 권장하며, 온도는 10~20도 정도로 관리를 해주면 좋고 몸집에 비해 많은 꽃을 피워 많은 물을 필요로 한다. 물을 줄 때는 꽃과 줄기에 물이 닿으면 좋지 않으므로 물통에 담갔다가 꺼내는 방식으로 물을 주는 게 좋다. 시드는 꽃은 말라비틀어지기 전에 미리 떼 주면 나머지 꽃이 싱싱하게 유지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은석 aT 화훼사업센터장은 "카네이션의 꽃말은 사랑이며 특히 붉은색은 존경을 상징한다"라며 "부모님과 스승님께 사랑과 존경을 표현할 수 있는 선물인 만큼 조화보다는 생화 화분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할 것을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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