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포털 ‘다음’ CIC로 분리…독립성 강화한다

입력 2023-05-03 18:35수정 2023-05-0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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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판교 아지트 모습. (연합뉴스)

카카오가 포털사이트 ‘다음’을 사내 독립기업(CIC)으로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 콘텐츠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포털을 CIC로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CIC로 분리한다는 방침만 정해뒀을 뿐 구체적인 부분은 아직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사내 임직원에게도 아직 공지하지 않은 내용으로, 회사 측은 조만간 공개간담회 등을 통해 CIC 운영 계획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이 CIC로 분리되면 독립적인 성격으로 빠른 의사 결정이 가능해 급변하는 IT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카카오에는 현재 사내 독립기업으로 카카오쇼핑라이브를 운영하고 있는 커머스CIC가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다음사업부문의) CIC 전환에 대해 내부 검토 중인 단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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