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지난달 국내 4만9086대, 해외에서 20만9945대 등을 판매해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8% 감소, 해외는 10.9%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4만3645대로 세계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셀토스가 2만6301대, 쏘렌토가 1만8975대로 뒤를 이었다.
먼저 국내판매는 전년 대비 1.8% 감소한 4만9086대를 판매하며 소폭 감소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6835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6481대, 스포티지 6282대, 셀토스 4119대, EV6 2694대 등 총 2만 9489대가 판매됐다.
세단은 레이 4158대, K8 4011대, K5 2739대, 모닝 2164대 등 총 1만 4225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5258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5372대가 판매됐다.
지난달 해외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20만9945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7363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셀토스가 2만2182대, K3(포르테)가 1만5156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며 생산 물량 증가로 공급 확대가 지속 중이다”며 “SUV 및 친환경차 중심의 믹스 개선을 동반한 양적 성장을 통해 수익성 향상을 이어 나갈 것이며 2분기에는 EV9의 성공적 출시로 전동화 라인업과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