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원ㆍ달러 환율이 1342원대까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4원 오른 1342.1원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4.5원 오른 1342.2원에 개장한 환율은 1337.8원에서 1342.9원 사이로 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다 개장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 속 간밤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FOMC에서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93.2%로 보고 있다.
또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한 중국 경기회복이 위안화 약세를 촉발하면서 원화 약세부담이 가중됐다.
다만 수출업체 고점매도와 당국 미세조정 경계가 상단을 지지하며 추가 상승을 막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