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에 뜨는 CU…‘서울 브릿지 맛-켓’ 참여

입력 2023-05-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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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형 편의점 활용…관광객 겨냥해 K푸드 선봬

▲'서울 브릿지 맛-켓'에 참여하는 CU의 이동형편의점. (사진제공=BGF리테일)

CU가 편의점 업계에서 유일하게 이달 6일 서울 한강 잠수교에서 열리는 ‘서울 브릿지 맛-켓’ 행사에 참여한다.

2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서울 브릿지 맛-켓’은 서울 최대 쇼핑·관광 축제인 ‘2023 서울페스타’의 프로그램 중 하나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한강에서 즐기는 서울의 맛’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관광객을 겨냥해 K-편의점 먹거리를 포함한 다양한 K푸드를 선보인다.

CU는 이번 행사에서 외국인 관광객 필수코스로 자리잡은 K-편의점의 대표로 참여해 잠수교 위에 CU만의 차별화 상품과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도록 나들이존 (이동형편의점), 커피존, 스낵&식사존, 서비스체험존으로 구성된 부스를 마련한다.

나들이존에서는 CU가 업계에서 유일하게 보유한 이동형편의점을 활용해 생수, 컵얼음, 탄산음료 등 시원한 음료와 더불어 축제에서 수요가 높은 돗자리, 일회용배터리 등도 판매한다.

커피존에서는 CU의 아이스드링크 PB 상품인 ‘델라페’와 자체 즉석원두커피 브랜드 GET커피를 만나볼 수 있으며 스낵&식사존에서는 편의점 오픈런을 부른 연세우유크림빵, 고대1905 프리미엄 빵과 같은 디저트를 비롯해 삼각김밥, 샌드위치, 과자, 라면, 핫바 등 총 40여 종의 먹거리를 선보인다.

또 서비스체험존에서는 CU의 다양한 차별화 서비스도 경험할 수 있다. 외국인이 3만 원 이상 구매 시 부가세를 즉시 환급하는 택스리펀드, 서울 주요 관광지 무료 입장과 서울시티투어 버스·따릉이 이용권이 포함된 디스커버서울패스, 즉석에서 휴대폰 사진으로 교통카드를 커스텀할 수 있는 ‘나마네카드’ 제작 서비스 등도 마련됐다.

현재 CU는 지역축제, 구호활동 등 비정기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동형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다. CU의 이동형편의점은 1.2톤 형, 3.5톤 형, 컨테이너형 3종으로 차량에 냉장 쇼케이스, 냉동고, 포스(POS) 시스템을 모두 갖춘 소규모 점포와 같다.

실제로 이동형편의점은 기록적인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 대규모 침수 피해가 일어난 포항 등 구호 손길이 필요한 곳에 출동해 이재민과 구호 인력을 대상으로 식음료를 무상 제공하는 지원 센터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CU가 K-편의점을 대표해 이번 축제에 참여하는 만큼 해외 관광객들에게 국내 편의점 상품과 서비스의 우수함을 알리기 위해 알찬 구성으로 부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CU는 K-편의점 발전을 위해 다양한 포맷을 제시하고 높아진 눈높이에 맞춘 고품격 서비스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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