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오동근린공원 내 책쉼터가 개관한다. 시민들은 공원 내 책쉼터를 통해 자연 속에서 책을 읽으며 다양한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2일 서울시는 성북구 오동근린공원 내 책쉼터를 조성 완료하고 개관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오동근린공원 책쉼터는 지상 1층, 연면적 428㎡ 규모의 목제건축물로 북카페, 다목적공간, 휴게데크 등이 조성됐다. 특히 공원은 무장애 숲길, 유아숲 체험원, 들꽃향기원 등 다양한 공원시설과 연계돼 독서는 물론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문화복합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시와 구는 개관일부터 무료로 운영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쉼터에는 마술종이 열쇠고리 만들기,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 등 엄마아빠와 아이가 같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프로그램 예약은 이달 3일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에서 가능하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개관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하고, 희망의 우드스톤 기념액자 만들기 등 행사도 참석한다.
한편 공원 내 책쉼터는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2019년부터 공원 내 책쉼터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며, 2026년까지 총 20곳의 책쉼터 조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까지 응봉근린공원, 양천근린공원, 둘리쌍문근린공원 등 7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율현근린공원, 상암근린공원 등 6곳의 책쉼터는 추진 중이다.
앞으로 시는 책쉼터를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민참여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