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은행 불안에 원ㆍ달러 환율, 또 연고점 경신… 상승폭 일부 반납 마감

입력 2023-04-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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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원ㆍ달러 환율이 장중 연고점을 돌파한 후 상승 폭 일부를 반납해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오른 1338.0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1.7원 오른 1338.0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 상승 폭을 키웠고, 점심 무렵엔 1342.9원까지 오르며 나흘 연속 연고점을 새로 썼다.

미국 지역 은행 불안의 여파가 원화가치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퍼스트리퍼블릭 주가는 전날보다 29.75% 급락한 주당 5.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역대 최저치다.

퍼스트리퍼블릭 주식은 장중 한때 거래가 중단됐을 정도로 투매에 시달렸다. 전날 50% 가까이 폭락한 이후 이틀 연속 출렁였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등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일부 진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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