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1분기 영업익 2254억…전년 比 29%↑

입력 2023-04-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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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1분기 경영실적(단위: 억 원, %) (자료제공=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저니어링의 1분기 영업이익이 30%가량 증가했다. 해외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한 덕분이다.

27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연결기준 1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2조5335억 원, 영업이익 2254억 원, 순이익 175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17.1%, 29.2%, 54.7% 증가한 수치다.

삼성엔지니어링 측은 멕시코, 말레이시아, 사우디 등 주요 해외프로젝트의 안정적 수행과 모듈화, 자동화 등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견고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1분기 수주는 2조1027억 원, 수주잔고는 약 18조 원이다. 수주잔고는 2022년 매출 기준 1년 9개월 치 일감에 해당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분기 UAE 해일앤가샤 가스전 프로젝트 초기업무를 수주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FEED(기본설계) 참여를 통한 EPC(설계 조달 공사) 연계수주 전략,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수행 경쟁력을 높이고 차원이 다른 EPC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미래 신사업 추진도 가속해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고 중장기 지속성장의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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