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 ARVO서 안구건조증 신약 ‘YP-P10’ 전임상 결과 공개

입력 2023-04-27 08:52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경쟁성분 대비 최대 12% 우수한 효능…각막 손상 유의미한 감소

▲유유제약이 미국 시력안과학회(Association for Research in Vision and Ophthalmology, ARVO)에서 안구건조증 치료 펩타이드 신약(프로젝트명 YP-P10)의 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사진제공=유유제약)

유유제약이 23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진행되는 미국 시력안과학회(Association for Research in Vision and Ophthalmology, ARVO)에서 안구건조증 치료 펩타이드 신약(프로젝트명 YP-P10)의 작용 기전 및 경쟁성분 대비 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버지니아 칼더(Virginia L. Calder) UCL(University College London) 대학 박사가 연구한 YP-P10의 항염증 작용기전은 안구건조증 생체 내(in vitro) 모델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Th2 및 Th17 세포를 현저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Th17 세포는 YP-P10 투여 모델이 대조군보다 25% 감소했다.

박경호 나손사이언스 박사 등 5인이 공동 1저자로 연구한 YP-P10 전임상 시험은 각막염색검사(Corneal Fluorescein Staining, CFS) 점수 측정 결과 각막 손상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시켰다. YP-P10과 안구건조증 치료 경쟁성분인 리피테그라스트, 싸이클로스포린, 디쿠아포솔, 히알루론산을 비교한 결과 리피테그라스트 대비 12%, 싸이클로스포린 대비 7%, 히알루론산 대비 9% 우수한 효능을 나타냈으며, 디쿠아포솔과 유사한 효능을 나타냈다.

락스미칸트 가랏(Laxmikant (Neil) Gharat) 유유제약 사업개발본부 본부장은 “이번 ARVO 발표를 통해 YP-P10에 대한 안과 의료진 및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관심을 확인했다” 며 “미국에서 진행한 YP-P10 임상 2상 결과는 올해 상반기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유제약이 자체 개발한 안구건조증 치료 파이프라인 'YP-P10'은 4개국(미국, 한국, 호주, 러시아)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유럽, 중국, 인도 등 11개국에 특허출원을 완료해 심사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