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뷰티 매출 신기록 정조준

입력 2023-04-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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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특수에 ‘노마스크’ 효과까지 겹쳐

5월 7일까지 슈퍼 뷰티 페스타 열어…최초 1000억원 돌파 예상

▲고객이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1층 설화수 매장에서 가정의 달 선물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쇼핑)

올해 노마스크 효과로 화장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백화점이 가정의 달 특수를 겨냥해 행사를 열고 뷰티 제품 수요 공략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슈퍼 뷰티 페스타를 열고 가정의 달 선물과 ‘노마스크’ 준비로 화장품을 찾는 고객들을 집중 공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총 130여개의 뷰티 브랜드가 참여하며 연중 최대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가정의 달 행사는 스킨케어 브랜드 중심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노마스크’로 색조 화장품에 대한 수요도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스킨케어 브랜드는 물론 색조 화장품과 향수 브랜드로까지 참여 브랜드를 확대했다. 대표 참여 브랜드는 설화수, 에스티로더, 랑콤, 입생로랑, 맥, 딥티크, 조 말론 런던 등이다.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기획 세트와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가정의 날 선물로 인기있는 뷰티 제품들을 엄선해 동일 제품을 추가로 증정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으로 세트를 구성해 선보인다.

이와 함께 내달부터는 ‘뷰티 살롱’ 서비스도 색조 화장품에서 향수로까지 확대 운영한다. 뷰티 살롱은 지난달 롯데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오프라인 메이크업 예약 서비스다. 맥, 바비브라운, 메이크업포에버, 나스, 지방시뷰티 등 총 16개 색조 화장품 브랜드에서 1:1 맞춤형 메이크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5월은 가정의 달 선물로 화장품을 구매하는 수요가 많아 1년 중 화장품 매출이 가장 큰 달로 꼽힌다. 특히 올해는 실내외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로 화장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급증하고 있어 더 큰 수요가 예상된다는 게 롯데쇼핑의 설명이다. 실제로 올해 1월 1일부터 4월 24일까지 롯데백화점의 뷰티 상품군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20% 신장했다. 코로나 이전(2019년)과 비교하면 5% 증가한 성장세를 보였다.

롯데백화점은 내달 한 달간 뷰티 상품군 매출 1000억 원 돌파를 목표로 잡고 단독 기획 세트부터 프로모션, 경품 이벤트까지 다양한 뷰티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김지수 롯데백화점 뷰티&액세서리 부문장은 “올해는 ‘노마스크’ 영향으로 더욱 많은 수요가 예상됨에 따라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연중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뷰티 살롱의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롯데백화점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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