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75세 이상 어르신, ‘효도밥상’서 끼니 챙기세요”

입력 2023-04-2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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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주민참여 효도밥상 서강동 제1호점 개소식에 참석해 지역 어르신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자료제공=마포구)

서울 마포구가 75세 이상 구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주민참여 효도밥상’ 7곳의 문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주민참여 효도밥상은 노인층의 결식과 고독을 방지하기 위해 75세 이상 구민이라면 누구에게나 점심 한 끼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범운영 급식기관은 총 7곳으로 △공덕동 1, 2호점은 아현노인복지센터, 아현실버복지관 △용강동 1호점은 용강노인복지관 △염리동 1호점은 마포아트센터(순이푸드) △대흥동 1호점은 우리마포복지관 △신수동 1호점은 밤섬한식부페 △서강동 1호점은 시립마포노인종합복지관이다.

7개 기관 입구에는 ‘마포구민이 어르신들께 차려드리는 효도밥상’이라고 쓰인 현판이 게시돼 있다. 식사를 마친 한 어르신은 “혼자 밥을 해서 먹는다는 게 너무 번거로워 거르는 일이 많았는데 여럿이 함께 먹으니 밥도 맛있고 식사시간도 즐겁다”고 말했다.

앞으로 시범운영 대상 어르신들은 지정된 급식기관에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6회 급식을 받게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주민참여 효도밥상은 어르신들께 단순히 밥 한 끼를 무료 제공하는 취지를 넘어선다”며 “향후 어르신들의 건강과 심리상담 등 일상 관리까지 한 번에 가능한 어르신 복지 행정서비스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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