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됐다는 소식에 급락세다.
25일 오후 1시 16분 기준 금양은 전 거래일보다 8.02%(5100원) 내린 5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날 한국거래소가 금양이 자사주 처분 계획을 지연 공시했다는 점에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공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거래소 측은 “금양은 4월 11일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자기주식 처분 계획을 발표했다”며 “거래소는 정보통신망과 금양의 수시공시의무관련사항을 통해 해당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일명 ‘밧데리 아저씨’로 불리는 박순혁 금양 홍보이사는 유튜브 방송에서 17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각 방침을 언급했다.
거래소는 유튜브에서 자사주 처분 계획을 먼저 밝힌 뒤 뒤늦게 공시한 점을 공시 규정 위반 행위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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