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GM, 미국서 새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입력 2023-04-2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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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공장 부지 인디애나주 가능성 있어”

▲제너럴모터스(GM) 디트로이트 지사 앞에 GM 로고와 성조기가 보인다. 디트로이트(미국)/로이터연합뉴스

삼성SDI와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삼성SDI와 GM은 25일 신규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네 번째 미국 배터리 공장 건설 사업을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는 로이터통신의 1월 보도 이후 3개월 만에 나왔다.

소식통은 “삼성SDI와 GM의 새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미시간 공장보다 더 큰 비용이 들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26억 달러(약 3조4710억 원)를 투입해 미시간 공장을 짓고 있으며 2024년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다만 삼성SDI와 GM의 새 합작공장 위치는 곧바로 발표되지 않을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GM과 삼성SDI는 논평을 거부했다. 로이터는 지난해 8월 GM이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에 네 번째 배터리 공장 부지를 고려 중이라고 밝힌 것을 미루어 볼 때 GM이 새 파트너사와 인디애나 부지를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삼성SDI는 앞서 지난해 4월 스텔란티스와 25억 달러를 투입해 인디애나주 코코모에 신규 합작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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