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코넥, 삼성SDI 배터리 납품 물량 확보…신공장 가동 점검 이달 완료

입력 2023-04-2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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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에 2차전지 배터리 폭발을 방지하는 전류차단장치 납품 물량을 확보한 에스코넥이 신공장 본격 가동 초읽기에 들어갔다.

고객사가 삼성SDI인 것으로 알려진 에스코넥은 이달 말 2차전지 신규 생산설비 가동 점검을 완료하고, 내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24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에스코넥의 지난해 8월 시작했던 2차전지 신규 생산설비의 점검을 이달 말 완료하고, 이르면 내달부터 본격 가동한다.

이번 투자는 2차전지 생산설비 구매와 생산 능력(CAPA) 확보,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한 것이다.

에스코넥 관계자는 “설비 투자 금액이 크다 보니 입고가 제대로 됐는지와 스펙(사양)대로 됐는지 등 검수를 단계별로 해야한 점이 연기 이유였다”라며 “넉넉하게 점검 기한을 잡아 두 번 연기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에스코넥 사업 부문은 크게 휴대전화 금속부품 부문, 1차전지 부문, 2차전지 금속부품 부문, 친환경 수소 등으로 구성된다. 휴대전화 금속부품 사업 부문은 갤럭시 시리즈, 폴드, 플립, 힌지(Hinge) 등을 비롯한 휴대전화 부품이다.

친환경 수소 부문은 화력발전소, 음·폐수처리장, 쓰레기매립지 등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메탄을 활용해 고부가가치의 합성가스로 전환하는 핵심 보유기술인 플라즈마 탄소전환장치(PCCU)에 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리카본(RCU)의 지분 및 제조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 사업은 프레스로 가공하는 휴대폰 카메라 커버, 힌지 등으로 전체 매출액 중 95.38%를 차지한다. 1차전지 부문은 1.85%, 2차전지와 친환경수소 등 기타 부문이 2.77%이다.

에스코넥은 2020년 2차전지 부품 개발에 성공했다.

주력 제품은 전류차단장치(CID)로 2차전지의 폭발을 방지하는 부품이다. 2차전지의 각 셀은 외부로부터 충격을 받거나 과충전되면 과전류와 가스가 발생하고 온도와 압력이 상승하기 때문에 외부로 가스를 배출해 폭발을 방지하는 부품이 필요하다. 에스코넥의 제품(21700 S-CID)은 폭발 방지 역할을 하며 안전에 매우 중요한 부품으로 꼽힌다. 홈페이지 공개된 고객사는 삼성SDI다.

이번 공장의 검수가 끝나면 이르면 다음 달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에스코넥은 이미 설비를 활용할 납품 물량을 확보했다고 한다. 특히 고객사 제품과 기술 상향에 맞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신기술의 시제품 테스트도 있을 수 있단 얘기다.

올해부터 2차전지 부문 매출 비중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사업도 턴어라운드를 달성했다. 지난해 총매출액은 20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5%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89억 원 적자에서 60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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